[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개인적인 사정으로 초유만 먹인 후 단유를 했습니다. 조리원에서 분유를 먹였고 집에서도 동일한 분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분유를 끝까지 다 먹였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친구가 분유는 끝까지 먹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거품이 있는데 그 거품을 먹으면 아이가 배앓이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해줬습니다. 분유먹일 때 거품은 먹이면 안 되는 건가요? 분유수유에 대해 궁금합니다. 

분유 수유에 대한 상식을 기억해 주세요.       
1. 분유 물의 적정 온도 
분유 타는 물은 50도 내외가 좋고 아이에게 먹이는 분유 온도는 40도 내외가 좋습니다. 요즘은 분유포트가 많이 있어서 적정한 온도를 항상 유지해 주기 때문에 포트의 도움을 받으면 편리하게 적정한 온도의 분유를 아이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2. 분유 거품
거품이 생기는 정도는 레시틴이라는 유화제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분유에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으면 물에 빨리 녹아 거품이 적게 생깁니다. 거품이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를 많이 먹으면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유를 한 뒤에는 반드시 트림을 잘 시켜주는 것이 좋고, 거품이 있는 부분의 분유는 조금 남기고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3. 수유의 빈도와 양 
백일 전이라면 수시로 먹여도 상관없지만 이루에는 수유 간격을 맞춰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횟수와 간격은 아이의 생활 리듬에 큰 영향을 주고 부모도 생활의 리듬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화를 위해서라도 일정한 간격의 시간을 두고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4. 보리차로 분유 타기 
분유 타는 물의 정석은 ‘생수를 끓여서 식힌 물’입니다. 보리차에는 미량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데 어린 아기는 아직 탄수화물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리차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분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탄수화물을 소화할 수 있는 시기는 생후 5~6개월 무렵이기 때문에 7개월 정도 후부터 보리차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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