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이외수 씨가 폐렴으로 지난 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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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올해 3월 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 투병 중 25일 오후 8시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견습 어린이들>, 1975년 <세대>지에 중편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고인은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촌철살인의 정치적 발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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