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조리원에 들어온 지 12일째. 내일이면 퇴소를 해서 집으로 갑니다. 조리원에서는 아이를 다 케어해 주시기 때문에 제 몸에 집중하고 회복하려고 노력 했는데, 막상 집에 가면 아이를 어떻게 씻기고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특히 아이의 성기를 매번 닦아줘야 하는 건지 입안에는 어떻게 씻겨줘야 하는 건지 등 모르는 것 투성 입니다. 신생아의 성기와 구강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의 성기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Q. 소변만 봐도 엉덩이까지 닦아야 할까?
A. 아이는 기저귀를 차고 있기 때문에 항상 습한 상태다. 따라서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거나 기저귀를 늦게 갈아주는 일이 빈번하면 발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소변만 봐도 엉덩이까지 매번 물로 씻길 필요는 없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는 소변만 봐도 엉덩이까지 전체적으로 젖게 되어 많은 엄마들이 고민을 한다. 이럴때는 물티슈나 가제 손수건을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엉덩이를 닦은 후 물기가 있다면 보송하게 마른 뒤 채워준다. 여자아이는 외음부를 벌려 안쪽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어야 한다. 

Q. 물티슈를 이용한 뒤에도 물로 씻어줘야 할까? 
A. 아이전용 물티슈라고 하더라도 물티슈에는 방부제나 피부 보호제가 들어 있어서 사용 후 거품이 나거나 끈적거릴 수 있다. 소변만 본 상태라면 가볍게 물티슈로만 닦아줘도 되지만 대변을 본 경우라면 용변을 제거한 뒤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긴다. 

모유와 분유수유는 구강관리법이 다릅니다. 
Q. 수유 후 입안까지 닦아줘야 할까?
A. 모유를 먹는 아이는 입안을 닦아주는 것보다 수유 후 긇여서 식힌 물을 몇 모금 먹이는 것이 좋다. 한편 분유를 먹이는 아이는 혀에 하얗게 백태가 끼는데 이때 입안과 혀를 잘 닦아줘야 한다. 만약 모유를 먹이는데도 백태 등 트러블이 있다면 삶아서 소독한 가제 손수건을 엄마 손가락에 감아 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준다. 하루에 한 번 해주면 충분하니 과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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