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한국 그림책들이 5개 부문 모두에서 입상작을 냈다.

세계 최대의 어린이 도서전인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 전에서는 한 해 동안 출간된 전 세계 어린이 책을 대상으로 내용·디자인·창의성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은 이번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모든 부문 상을 받았다. 픽션·논픽션 등 5개 부문에서 '나의 작은 인형 상자'(정유미, 컬처 플랫폼), '민들레는 민들레'(김장성·오현경, 이야기꽃·위 사진) 등 6종의 도서가 모두 '관심작'(Special Mentions)으로 선정됐다.

▲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한국 그림책들이 5개 부문 모두에서 입상작을 냈다.(출처/책 '담' 표지)

픽션 부문에선 대상인 '손전등'(리지 보이드, 미국 크로니클 북스) 아래 관심작 5편 중 '나의 작은 인형 상자'와 '담'(지경애, 반달·아래 사진) 등 두 편이 한국 그림책이다. 뉴호라이즌 부문(중동·남미·아시아·아프리카의 작품)에서는 박연철의 '떼루떼루'(시공주니어)가 선정됐다.

한편 볼 로냐 라가치상은 국제아동 도서전이 1964년 시작된 이후 66년 제정돼 올해 50회 행사를 맞이했다. 올해 도서전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4년 처음으로 라가치 관심 작에 선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3종이 대상, 8종이 관심 작으로 지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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