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인공 ‘벨라 스완’ 역으로 세계적인 하이틴 스타로 떠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현재 영화 <스펜서>를 통해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완벽하게 변신해 전 세계 27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여부가 기대감을 주는 만큼 영화 역시 개봉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화 '스펜서' 스틸컷]
[사진/영화 '스펜서' 스틸컷]

스튜어트는 여러 영화에서 단역과 작은 역할로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장편 영화 <패닉 룸>에서 이혼한 가정의 우울한 당뇨병 환자인 딸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고 당시 안정적인 연기력과 중성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사진/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비교적 작은 작품에 출연하며 유망주로 불리는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에 ‘벨라 스완’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 영화 흥행에 그녀의 미모가 더해져 스튜어트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MTV 무비 어워드에서 최고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고,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화 <뉴문>, <이클립스>에서도 벨라 역으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명성만큼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다. <트와일라잇>의 주인공을 연기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발연기 구설에 올랐다. 특히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3편까지 개봉할 동안 매년 그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꼽는 라즈베리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사진/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사진/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이미지가 안 좋아진 이유에는 나이 많은 영화감독과의 불륜설이 터진 것도 한몫을 했다. 불륜설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 지난 2016년에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열애를 인정하며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이후 작가 딜런 메이어와는 2019년부터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약혼했으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틸컷]
[사진/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틸컷]

스튜어트는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서 열연을 보여주면서 발연기라는 평가를 단숨에 바꿔놓는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미국 여배우 최초로 프랑스 최대 영화상인 세자르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현재 영화 <스펜서>에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변신했다. <스펜서>는 왕비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비극적인 삶보다는 왕비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화 '스펜서' 스틸컷]
[사진/영화 '스펜서' 스틸컷]

발연기 꼬리표를 떼고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까지 노리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관객들은 열연을 펼친 그녀에 대한 극찬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스펜서>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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