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천시 중구)] 새해가 되거나 도전을 앞두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희망’ ‘소망’ ‘북돋음’을 목적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각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가끔은 ‘힘내’ ‘해보자’ 라는 말보다 ‘괜찮아’라는 잔잔한 위로가 필요하듯, 욕심 없이 떨어지는 일몰이 오히려 마음에 위안이 되기도 한다. 친숙한 이름 인천의 을왕리 해변에서 ‘너무 오르려고 하지 않아도 돼...괜찮아’라고 말하는 듯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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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은 직선이 아닌 초승달처럼 곡선으로 자리한 해변이 특징이다. 곡선이라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을왕리해수욕장 백사장의 총 길이는 약 700m정도이며, 평균 1.5m의 수심으로 선입견 속 ‘인천 앞바다’ 치고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래서 갯벌이 아닌 제대로 된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을왕리해수욕장을 찾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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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해수욕장은 자연 경관 또한 빼어나다. 주변에 소나무 숲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고 주변에 왕산리해수욕장, 장군바위, 용유기암, 조천대 등의 볼거리도 다양해 관광지로서 빠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을왕리해수욕장은 1986년 일찌감치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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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해수욕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일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일몰 시간이 되면 붉은 물드는  낙조가 뛰어난 경관을 선사하는데, 특히 잔잔한 물결과 주변의 기암괴석 그리고 소나무숲 풍경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잔잔한 위로와 함께 감동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을왕리를 찾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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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특히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을왕리는 워낙 오래 전부터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기 때문에 과거에는 배를 타고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2000년 영종대교가 개통하면서 더욱 편리하게 을왕리를 오갈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주변에 숙박시설과 다양한 음식점 등 편의 시설도 많기 때문에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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