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스튜디오 솔파, 고품질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헙!(HUP!)' 열어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솔파(STUDIO SOLFA, 대표 윤성원)가 고품질의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헙!(HUP!)’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관계자는 “헙!은 기존 인기 유튜브 채널인 솔파(Solfa), 오디지(ODG)를 통해 기획력을 인정받은 스튜디오 솔파가 만든 신규 음악 채널이다. 단순히 배경 음악으로만 소비되던 음악을 다른 시각에서 접근, ‘음악이 삶에 다가오는 순간’을 높은 퀄리티의 영상으로 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널명도 순간적으로 몰입감을 느낄 때 쓰는 의성어 ‘헙’에서 따온 것으로 앞으로 소비자들의 삶 속에 몰입감을 선사하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어 “헙!은 기존 음악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몰입’을 키워드로 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의 사연과 진심이 담긴 ‘일반인 라이브’, 노래를 부르는 순간 시시각각 변하는 가수의 얼굴 표정에 집중하는 ‘페이스 라이브’, 유명 가수나 배우가 평소 즐겨 부르는 다른 가수의 노래를 감상하는 ‘18번 노래방’ 등의 코너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에는 ‘페이스 라이브’의 첫 에피소드로 래퍼 태버와 함께 작업한 영상을 공개했다. 태버는 최근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가수로, 이번 콘텐츠에서는 ‘쇼미더머니10 2차 예선 벌스’와 데뷔 앨범 ‘Deep End Mix Tape’의 수록곡 ‘Look At My’를 불렀다. 두 곡 모두 태버의 특색이 살아있는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페이스 라이브를 통해 그의 독보적인 음색에 몰입할 수 있다.

스튜디오 솔파 윤성원 대표는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장르가 무엇인지 고민하다기존 오디지(ODG) 채널에서 음악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점에서 착안해 ‘음악’이라는 장르를 선정, 이를 신규 채널로 개설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음악 자체에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헙!을 운영하는 스튜디오 솔파는 D2C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의 자회사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4억뷰의 천재 영상 기획자’로 출연해 화제가 된 윤성원 감독이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사이다. ‘이상형 10명 한 번에 만나기’로 유명한 ‘솔파(Solfa)’ 채널과 ‘한국아이가 미국아이를 처음 만나면 하는 말’, ‘아이유 모르는 척하기 챌린지’ 등을 제작한 ‘오디지(ODG)’ 채널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94년생 PD가 만드는 대한민국 서른 즈음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일구구사(1994)’ 채널을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