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시간에는 남녀의 사랑을 모래알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신곡 ‘모래알사랑’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가수 ‘공소원’을 만나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공소원의 감성 짙은 목소리 비결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더 알아보겠다. 

PART 2. 감성 짙은 목소리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 본인만의 첫 음원이 나왔을 때가 기억이 나나요?
물론이죠. OST가수 혹은 얼굴 없는 가수 활동을 해오다 드디어 제 음원이 나왔을 때는 정말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고생했던 일도 생각나고 감격스럽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 ‘모래알사랑’ 음원이 나오고 나서도 비슷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제 가수 인생에 터닝포인트라 그런가 봐요. (웃음) 이번 음원이 저를 더 성장시켜줄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 남들과 구별되는 감성 짙은 목소리가 무기인 것 같은데 비결이 있나요?
사실 예전에는 활동하는 시기마다 그때그때 유행이 되는 목소리나 창법을 흉내 냈습니다. 이 목소리를 냈다가 저 목소리를 냈다가 하다 보니 어떤 것이 제 목소리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기보다 가사를 말하듯이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어떤 목소리를 내겠다기보다 가사 전달에 더 신경을 썼더니 자연스럽게 제 목소리가 나오게 됐죠. 이런 제 목소리를 많은 분들이 감성적이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 대기시간 혹은 일이 없을 때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저는 완벽한 집순이입니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요. 일이 없을 때는 제가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하루종일 집에 있거나 제가 요즘은 색소폰과 함께 무대에 오르잖아요. 그래서 연습실에 가서 색소폰 연습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활동하며 힘든 적이나 슬럼프는 없었나요?
지금 매 순간이 저에게는 슬럼프인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활동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저에게 온 기회들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오거든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노래와 악기를 같이 소화한 이후부터 무대가 더 떨리고 감정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슬럼프들이 저를 더 성장시켜줄 기회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또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제가 색소폰을 연주하면서 꿈이 하나 더 생기긴 했는데요. 조금 더 실력을 키워 더 열심히 제 음악에 녹여내서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제가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 같이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요?
제가 이번 ‘모래알사랑’을 색소폰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잖아요. 그런 만큼 색소포니스트 ‘마사토 혼다’님께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 대중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저는 모험을 많이 한 가수인 것 같습니다. 그 모험 사이에서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팬분들에게 계속 변화하지만 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노력형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공소원의 최종 목표는 어떤 건가요?
저의 최종 목표는 좋은 음악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이 비칠지 몰라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럴 수 있도록 저의 많은 모습을 조금씩 꺼내 보여드릴게요. (웃음) 

[사진/공소원_인스타그램]
[사진/해랑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지막으로 시선뉴스 독자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 이렇게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추웠던 겨울도 막바지로 가고 있고 이제 곧 봄이 오네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계시겠지만 올 한 해는 조금 더 따뜻하고 밝은 표정들로 사진첩을 채워나가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찬 2022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성 짙은 목소리로 리스너의 귀를 호강시키며 2022년을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는 가소 ‘공소원’.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계속해서 고품격 감성으로 대중들의 귀를 만져줄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보낸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