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2년 02월 25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정의당
심상정, 이재명 다당제 연합정치 제시에 "민주당이 말만 하고 안 한 것"
25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다당제 연합정치 구현 등 정치 개혁 의제에 대해 "송영길 대표가 말씀하신 정치개혁 방안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늘 민주당의 공약이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 집권 한 번 더 하는 것보다 낫다고 이야기를 하셨지 않냐"며 "문제는 민주당이 말만 하고 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민주당이) 위성정당도 위헌적 행태라고 저희와 많이 비판을 하다가 저쪽에서 하니까 할 수 없다(고 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치"라며 "(정치개혁을) 선거용 퍼포먼스로 하실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삼부토건 비리 보도에 "윤석열은 비리 사라지게 하는 마술사"
25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윤 후보가 삼부토건 비리를 봐줬다는 증언이 삼부토건 조남욱(회장)의 후계자이자 윤 후보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조시연 씨 입에서 나왔다"면서 "수상한 땅과 돈의 흐름, 그 끝에는 늘 특수부 검사 윤석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부토건은 2005년, 2013년에도 검찰수사를 받았지만 한 번은 불기소, 한 번은 불구속 기소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면서 "건설업자와 스폰서 검사라니 영화 '부당거래'의 실사판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석열이 형은 검사가 아닌, 비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사였다"며 "어떻게 이런 후보가 금융시장 선진화와 부동산 개혁을 논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 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단일화 결렬 책임 안철수에 돌려... "대선 출마 포기하면 예우 할 것"
2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은 책임에 대해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만약에 안철수 대표가 뭐 출마를 포기한다든지 한다면 그에 대해 적절한 예우를 하겠다가 공식적인 저희 입장"이라고 말하며 안 후보의 사퇴만이 유일한 방식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 대표가 안 후보를 자극하는건 아닌가 하는 질문에는 "모든 안 대표에 대한 제 비판의 선제 요건은 항상 국민의당 측의 먼저 선반응이었다"며 안 후보 측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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