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이미지 서치 임하은 수습]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정말 축복이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평균보다 일찍 태어나는 미숙아나 체중이 작은 저체중 출생아들의 비율이 늘고 있다고 한다. 건강한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미숙아 또는 저체중 아이가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임신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 또는 ‘조산아’라고 한다. 그리고 임신 후부터 출산 전까지 기간인 재태 기간과 상관없이 출생 당시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한다. 저체중 출생아의 약 2/3는 미숙아이고 나머지 1/3은 산모나 태반 및 태아의 여러 원인으로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이 작은 저체중 출생아다.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산모 나이가 16세 미만이거나 35세 이상인 경우, 오랜 기간 서 있거나 물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다태아인 경우, 태아 상태가 안 좋은 등의 경우에 미숙아로 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숙아로 태어나는 아이들 대부분이 저체중의 문제를 겪게 된다. 평소에도 식욕이 없거나 편식이 심하고, 잘 먹는데도 체중이 늘지 않는 등으로 저체중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이에 소아전문가들은 어떤 경우든 상부소화기관 즉 위, 담, 췌장이 불균형이 생겼고, 소화 기능이 약한 체질이라는 면에서는 동일하다고 강조하며, 따라서 소화기체질의 개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미숙아들은 대부분 출생 이전에 예견되는데, 이 경우 신생아 집중 치료실이 있는 병원으로 산모가 이송되게 된다. 출생 이후에는 미숙아 전담의료진, 의료시설이나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24시간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점검받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활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미숙아 출산은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고령 임신으로 인한 조산의 위험이 증가할 경우 미숙아를 낳을 확률도 높아지기에 가급적 출산은 적령기에 하고 산모의 건강의 위해서라도 너무 늦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초기에는 흡연이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산과 진찰을 통해 임신성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발견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산과적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의료시설 및 장비가 발전되고 전문화된 의료인력들이 갖추어 짐에 따라 생존율이 많이 향상되고 합병증이 많이 감소되었다. 고령 임신이라고 하더라도 적절한 관리를 받으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숙아에게는 모유가 분유보다 훨씬 흡수율도 높고 괴사성 장염 등의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출산 후부터 적극적으로 모유 수유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는 더 세심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저체중 미숙아의 경우 정상적인 신생아와 달리 특수질환이 잘 생기고 이에 따른 사망률도 높아 적절한 연력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