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2년 02월 21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여야, 막판 추경 협상 결렬... 민주당, 16.9조원 추경 수정안 단독 처리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과의 막판 추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오후 7시 국회 본회의에 총 16.9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제출하고 이를 처리키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의 원내대표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밝히며, "예결위에서 통과한 추경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면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이 수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오후 7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 당 향해 날선 비판... "협박은 님들이 하고 있다"
21일 국민의힘 과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단일화 결렬에 대한 책임론이 가열되는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놓고 장사 그만하시라"고 말했다. 그는 "조롱은 제가 하지만 협박은 님들(당신들)이 하고 있다"며 "오늘은 안중근 의사까지 언급하셨던데 민망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당이 마음의 소리를 하기 시작하는군요"라며 "애초에 이준석을 제거해야 거간도 하고 정계 개편이나 지방선거 때도 한자리 얻고 그런 건데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후보가 전화까지 했음에도 '연락 없었다'고 태연히 말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행태는 지난 서울시장 경선 때 막판까지 오세훈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생태탕 의혹을 꺼내 들던 모습의 데자뷔다"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채팅방에 성인물 반복 게제에 "의도적 범죄 행위 좌시 안할 것"
21일 더불어민주당은 당 선대위가 사용하는 SNS 채팅방에 반복적으로 성인물 동영상이 게재되고 있다며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선거운동을 펼치는 공공의 공간에서 공공질서와 민주주의를 능멸한 범죄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악의적인 테러 행위를 즉각 수사 의뢰하고, 이 같은 테러 행위에 다른 정당도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성인물을 게재 배경에 대해 "내부 추적과 제보를 통해 (성인물 동영상 유포가) 'X클라우드방' 소속 회원들의 소행"이라며 "선거운동 목적으로 만든 공개 대화방에 침투해 아동 성 착취물 등 불법 영상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것이다. 입에 담기에도 끔찍한 불법 영상물은 물론, 의도적으로 선대위 대화방을 표적 삼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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