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일상을 SNS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그들의 사복 패션 또한 화제를 모은다. 특히 남사친, 여사친 스타일의 룩은 멀게만 느껴지던 스타들을 더 친근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이렇게 스타들은 소소한 일상이나 반려견과 함께 하는 모습, ‘OOTD’ 등을 SNS에 게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입은 옷차림, 오늘의 패션을 뜻한다. 당일 또는 특정 상황에서 입은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하여 SNS 등에 업로드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연예인이나 셀럽들의 사복 패션이 유행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오늘 입은 옷을 SNS에 공유하고 OOTD 해시태그(#)를 다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OOTD와 같이 패션계에는 매년 다양한 패션 신조어가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등장한 패션 신조어는 코로나19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들이 많다며 코로나19가 패션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패션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는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OOTD를 언급했다. 틴보그는 최근 ‘제이홉이 인스타그램 OOTD로 개인 스타일을 보여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제이홉의 스타일을 소개했다.

틴보그는 제이홉의 솔로곡 제목을 인용해 제이홉을 ‘Daydream 래퍼’, ‘Piece of Peace 래퍼’로 소개하면서 SNS에 공개된 OOTD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일일이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우리의 패션 전문가(fashion guru)가 되었다”라고 극찬했다.

앞서 제이홉은 자신의 SNS에 OOTD 룩을 3일 연속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그날의 모든 패션 아이템을 배치한 사진과 자신이 실제 착용한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그맨 박명수도 OOTD를 공개하며 그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지난달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트렌디하게 입으려고 노력하는 남자. 중고거래 애용하는 알뜰살뜰 연예인. 패피남 쥐팍 OOTD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명수는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는 모습으로 엘리베이터 앞에 트렌디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패션 감각을 뽐낸 박명수에 대해 ‘라디오쇼’ 측은 코트가 5년이 된 것을 알려 그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박소현 역시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달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식 SNS에는 “라떼는 책받침 여신 라송 OOTD”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소현은 체크 원피스에 부츠를 착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러블리함을 더했다.  

‘OOTD’로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많은 스타들. 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것이 인기가 높아지자 패션 아이템이나 코디 등을 공유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이 된다면 스타들의 OOTD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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