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장기 7개 동시 이식으로 새생명 얻은 어린이, 국내 최초로 성공

[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2년 2월 16일에는 장기 7개를 한꺼번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은 지난 2011년 10월 선천성 희귀질환인 만성장폐색증후군을 앓아온 조은서 양에게 뇌사자에게서 적출한 간, 췌장, 소장, 위, 십이지장, 대장, 비장 등 7개의 장기를 동시에 이식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만성장폐색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7개의 동시 장기이식으로 치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은서 양의 7개 장기 이식 성공은 국내 장기이식 역사상 한 획을 긋는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