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2년 02월 07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 이재명 비공개 전격 회동... 김, "특별한 얘기 한것 아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전격 회동을 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개인 사무실에서 코로나 위기로 인한 방역·서민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대해 김 전 위원장은 7일 "사람 한번 만난 것 가지고 뭘 그렇게 관심이 많으냐"며 "특별한 얘기 한 것도 아닌데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지원을 요청한 것이 있는가에 대해선 말없이 고개를 흔들기도 하였다. 또 어떤 조언을 했느냐에 대해선 "이런저런 잡담한 것"이라며 "할 말이 없다"고 반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단일화 진정성 없다...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윤, 안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대해 "어제는 아니라고 했다가 오늘은 된다고 하느냐"며 "이런 문제는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에서도 단일화를 계속 얘기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공개적으로 그렇게 얘기할 뿐 저희와 사전에 협의를 한 일은 전혀 없다"며 "그래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씀드렸지 않나. 저는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검찰청 항의 방문에 대검, "협의되지 않은 방문에 유감"
7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이 '성남FC 의혹' 수사 논란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했다. 대검은 지난달 정치권의 항의 방문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따라 청사 정문을 걸어 잠그고 방호 인력을 배치해 의원들의 진입을 저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성남FC 뇌물 의혹이 너무나 강하게 나오고 있는데 왜 수사를 막는가"라며 "자신 있으면 설명하라"고 목소리를 말했다. 대검은 이에 입장문을 내고 "이미 4일 국민의힘에 집단적인 항의 방문과 면담 요청 거절 의사를 통보드린 바 있다"며 "대검은 오늘 국민의힘 측의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집단 항의 방문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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