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부여 하천에 승용차 빠져...눈 덮인 하천을 도로로 착각

[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2년 2월 9일에는 오전 1시 34분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 왕진교 인근의 결빙 하천 위를 달리던 이 모 씨의 마티즈 승용차가 물에 빠졌습니다.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하천 일대에서 2시간에 걸쳐 수색을 벌인 끝에 차량을 발견, 이 씨를 구조했다"면서 "이 씨가 어깨까지 물이 차 있는 상태여서 저체온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던 이 씨는 눈에 덮인 채 꽁꽁 얼어 있는 하천을 도로로 착각해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