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도 시흥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과 언택트가 강조 되는 시기지만, 집에만 있다 보면 답답하고 심한 경우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이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한적한 산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산림이 무성한 등산로를 걷다보면 가슴도 머리도 상쾌해 코로나 시국의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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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299.6m의 위용을 띄고 있다. 인천대공원을 바라보는 소래산은 각 계절마다 특유의 장관을 연출하는데, 특히 겨울 설산의 모습과 가을 단풍의 절경이 뛰어나 산행을 하거나 공원을 걷다보면 ‘설악산에 견줄만하다’라는 감탄이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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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은 명칭도 뭔가 다양하고 재밌다. 첫 번째 ‘소래’라는 명칭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데서 왔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냇가와 숲이 우거졌다는 데에서 ‘솔내’라고 불리라 ‘소래’로 정착되었다는 설이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산을 오르는 지형이 좁아 ‘솔다(좁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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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은 빼어난 경치와 오를 만한 높이 때문에 시흥, 인천, 부천 시민들이 애정하는 산 중 하나다. 특히 정상에 올라서면 맑은 날에는 서울 시가지와 서해바다가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가슴 뻥 뚫리는 경관을 선사한다. 특히 내원사 입구에서 정상까지 5km에 달하는 소래산 삼림욕장은 시흥시가 대대적인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한 만큼,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각종 시설이 만족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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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소래산 산기슭에는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소가 있고, 중턱에는 고려 초기 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최대의 마애보살입상이 병풍바위에 새겨져 있다. 여기에 무성한 잣나무와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삼림욕장으로써 우수한 가치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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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에 인천대공원역, 시흥대야역 등과 인접해있고, 시흥IC와 서창IC 등 고속화 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은 물론 자동차를 이용해 방문해도 편리하다. 특히 인천대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들과 연계해서 둘러보아도 좋은데, 특히 인천대공원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주변의 맛집들이 풍족하게 들어서 있어 오감을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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