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일러스트 이윤아pro, 이미지 서치 임하은 수습] 2022년(단기 4355년)은 ‘임인년(壬寅年)’이다. ‘임인’은 육십갑자 중에 39번째 ‘임(검은) 인(호랑이)’라는 뜻을 지닌다. 그래서 2022년은 검은 호랑이띠의 해 이른 바 ‘흑호 해’이다. 

호랑이는 오래 전부터 힘과 용맹을 상징하며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왔기에 2022년 임인연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도 크다. 특히 호랑이띠들은 한해 운수대통을 기원한다. 호랑이는 12지의 3번째 동물로 예로부터 사악한 잡귀들을 물리치는 영물로 인식되거나 우리 민족의 신(神)이자 다양한 상징으로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왔다. 특히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용맹함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호랑이가 자주 등장한다. 그런 만큼 호랑이해를 만나 호랑이띠들은 하고 있는 일에서 큰 위용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이 역술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22년 운수 좋은 띠로 ‘말띠’도 꼽힌다. 역술 전문가들은 말띠가 올해 ‘화’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로 라이벌 등 견제할 대상을 만나지만 그것이 오히려 힘이 되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개띠’ 역시 2022년 괜찮은 한 해가 될 것이라 꼽힌다. 특히 어떤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나오는 좋은 기회를 만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그 외에 토끼띠 역시 괜찮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역술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다. 

반대로 과거부터 전해내려 오는 ‘삼재띠’도 알아두고 참고로 삼아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도 좋다. 삼재는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와 3년 동안 머무르는 3가지 재난이다. 3가지 재난에는 도병재, 역려재, 기근재가 있다. 도병재는 무기로 입는 재난, 역려재는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기근재는 굶주리게 되는 재난을 뜻한다. 

이러한 삼재는 9년 주기로 와서 3년 동안 머무르게 된다. 첫해를 들삼재, 둘째를 묵삼재(눌삼재), 셋째를 날삼재라고 한다. 날삼재로 갈수록 재난의 정도는 희박해져서 들삼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편 2022년 임인년 삼재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이다. 

운수 좋은 띠와 삼재띠를 알아보았다. 역술 전문가들의 견해와 전통적 풍습에 의한 것이므로 맹신하지 말고, 재미와 참고로 삼는 것이 좋다. 올 한 해 모든 띠들이 현재 닥쳐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박 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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