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2년 1월 넷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 추가 확보

우리 기업들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을 확보하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공개한다. 해양동물, 해양식물, 해양미생물 등 해양수산생명자원은 육지와는 다른 환경에 서식하고 있어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롭고 유용한 물질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물질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연구 및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사업 시작 첫 해인 작년에는 우리 해역에서 해양동물 100종, 해양식물 100종, 해양미생물 120종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또한, 해당 해양수산생명자원의 기초 효능을 분석한 결과 총 220종이 항암, 항균,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 중 해안가에 서식하고 있는 염생식물의 일종인 해당화는 항균, 항산화 두 부문에서 높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용한 해양바이오 제품 소재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 환경부
- 1월 겨울철새 137만 마리 도래, 전월 대비 4% 증가

1월 14일부터 3일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겨울철새 172종 약 137만 마리가 도래했다. 전체 겨울철새 개체수는 전월에 비해 약 5만 마리(3.7%↑) 증가했고, 지난해 1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약 28만 마리(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금강호(323,273마리, 23.6%), 동진강(123,369마리, 9.0%), 동림저수지(104,072마리, 7.6%), 태화강(92,948마리, 6.8%)에 국내 도래 철새의 절반(647,662마리 47%) 가량이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는 전월 대비 약 1만 마리(1.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약 25만 마리(32.6%↑) 증가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난각표시)로 계란 이력정보 확인

기존에는 계란이력정보(총 12자리, 축종코드(1자리)+발급일자(4자리)+계란이력번호의무표시자(3자리)+일련번호(4자리))를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축산물의 위생 관리를 위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계란 정보(총 10자리, 산란일자(4자리)+농장번호(5자리)+사육환경(1자리))를 계란 껍데기에 함께 표시하도록 하였다. 이번 개정으로 계란 이력번호를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변경, 번호체계를 일원화하여 계란 유통업자가 별도로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산란일자, 농장번호, 사육환경 등 계란 표시정보를 강조하여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였다. 소비자는 이번 개정으로 기존 계란 이력번호(12자리)가 아닌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10자리)로 계란 생산자, 선별포장업자, 수집판매업자 등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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