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 로컬크리에터들의 활발한 활동을 볼 수 있었다. 광주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의 청년작가와 조향사의 ‘향&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방 향‘ 전시를 진행했다. 

’방 향‘ 전시는 지역의 무형 자산은 ’아트‘와 ’청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지역의 청년 작가 하도훈, 남석우, 정혜진(치른시빌), 고유진, 최진숙(공간연출 나누리) 작가와 조향사 국혜린(아로마무드)의 협업으로 구성된 전시이며, 조향 디렉팅에는 광주의 청년기업 ’페이스홀릭-에고우트‘ 의 심우열 대표가 함께했다. 

여행지에서의 추억, 현지에서의 느낌에서 영감을 받아서 조향사가 창작한 4가지의 향기를 주제로, 작가 개인에게는 또 다른 영감으로 작용한 각자의 느낌과 스토리를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유화 전시 외에도 영상, 직물, 페이퍼아트, 향수 시향, 라이브페이팅 존,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풍성하게 표현했고, 청년작가들의 통통 튀는 독창성과 그만의 세계관을 볼 수 있고 그 안에 녹아 있는 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던 부분이 공감대가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다양한 포토존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 충족하는 문화 컨텐츠로서 한 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성과를맺었다. 

전시회를 기획한 아로마무드의 국혜린 조향사는 ’2021년 광주 로컬크리에이터‘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광주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예술의 지속성‘ 에 있으며, 그 뒤에는 작가들의 보이지 않는 과정이 큰 부분인데 가장 생동감 있는 현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당사자이자, 주인공이 바로 ’청년작가‘ 라고 말했다. 

작가들의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향기와 함께 감상함으로써, 보다 다채롭게 공감대 형성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역의 협업구조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대로 2022년에도 지역의 청년작가,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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