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랩스가 의족의 부품이 발과 무릎 그리고 연결체결장치인 소켓을 모두 국산화에 성공하며, 의족의 완벽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보일랩스는 국내 시장의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라며 "김보일 대표는 의족업계에 42년 간 활동한 의족 전문가로 해외 의족 선두기업의 현지 아카데미(독일, 미국, 대만, 스웨덴 등)에서 기술을 전수 받았으며, 국내 의지 제작건수 최다보유(1만여 건 제작)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의족시장의 열악함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개발에 착수했고, 2020년 9월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기존 제품의 단점을 확 바꾼, 기존과 전혀 다른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냈다."라고 소개했다. 

자료 제공 = 보일랩스

그러면서 "이곳에서 이번에 출시한 의족은 ‘다축형 인공무릎관절’이다. 입각기와 유각기의 보행동작을 단계별로 적절하게 제동력을 발휘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무릎관절이 꺾이는 것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안정성 있는 보행이 가능하고, 착용자가 안심하고 의족에 의지할 수 있다. 또한 유압식 의족에서 발생하는 유격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인공 다축무릎관절에 대한 기술은 국내 특허등록 5건 완료와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특허도 출원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의 인공발은 총 3열 구조로 되어있으며, 외축이 2열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내측이 3열 구조의 카본성으로 인해 외측의 2열 구조의 수축보다 상대적으로 수축이 많아져 방향전환이 용이하다. 이는 사용자가 보행 시 바깥쪽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시켜주는 버팀축 역할을 한다. 또한 발바닥의 1열과 2열에 배치된 X형태의 구조가 보행 시 하중에 의해 좌우 수평의 기울기가 가능하여 측면 또는 비탈진 길에서도 발목의 유연성을 발휘하여 멀티 조인트 역할을 한다. 국내 특허등록 5건 완료와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특허도 출원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지막 부품인 체결장치를 위한 소켓 어댑터 환자의 절단부위와 고관절의 각도와 보행패턴의 다양성을 모두 적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환자 개인별 보행패턴에 맞춘 조절이 용이하며,. 착용 중에도 중심각도로부터 360도 회전시켜 최대 10mm 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제작자가 소켓 제작 시 작업이 매우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역시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라며 "국내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여 제작비용을 많이 낮추었기 때문에 수입품 대비 상당히 착한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중동 리비아 정부가 실시했던 ‘리비아 절단환자 의족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현지에서 의족 제작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제작 책임자로 현지에 파견되어, 현지인 기술교육과 의족 제작 업무를 담당하였다. 이와 같은 경험을 토대로 위에 언급한 해외 국가의 정부 입찰 및 의족지원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하고, 현지에서 의족 생산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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