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2년 01월 03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국민의힘 '비상조치'... 윤 후보 공개일정 전면 취소
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지율 하락을 멈추기 위한 '비상조치'로 선대위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예정되어 있던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선대위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쇄신과 함께 윤 후보는 현재 이후의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고 취재진에게 공지하기도 하였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 후 "선대위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본부장 사퇴를 포함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이재명표 '대사면' 시작... 과거 탈당자들 복당 신청 받는다
3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이 보름 동안 과거 탈당자들의 복당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복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대사면'을 언급하며 민주·개혁 진영의 대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탈당자에 대한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가운데 성(性)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의 건을 빼고는 복당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복당으로 정동영 전 의원과 권노갑, 정대철 전 고문 등의 복당 가능성등이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낡은 정치는 시대 이해 못해... 수적천석의 각오로 구체제 종식"
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더 이상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정치를 지배해 온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며, 더 나은 정권교체, 즉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저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자신들이야말로 적폐의 몸통이었다"면서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수적천석의 각오와 노력으로, 기득권, 불공정, 부도덕, 불합리에 당당하게 맞서며 구체제(앙시앵 레짐)를 종식 시키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