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유재석은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1시 넘게까지 서울 마포구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놀면 뭐하니?>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제가 또 분에 넘치게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반인, 시청자,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능인들이 해야 할 일들을 더 확실히 느끼는 것 같다"며 "제 몸이 다 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개그맨으로서 많은 동료와 함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개그맨 겸 가수 고 김철민(본명 김철순)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MBC를 떠나는 김태호 PD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MBC에서 2006년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까지 8번째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2005년과 2014년 2번, SBS에서는 2008∼2009년과 2019년 등 6번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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