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2021년이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올 한해 이슈가 됐던 일들을 정리해 보자.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첫 번째, 대선후보들 등장(feat.부동산)
정치권의 크고 작은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이 출마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제 20대 대선 후보로 나섰다. 

아쉬운 점은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약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보다는 서로가 흠집내는 네거티브에만 치우쳐져 있다는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터지는 후보들의 스캔들과 이슈들. 국민들의 또 다시 찾아온 선거철의 진흙탕 싸움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 올 한해 가장 큰 정치/경제권의 이슈는 부동산이다. 종합부동산세 인상부터 시작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부동산 가격. 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이자 논쟁인 부동산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연합뉴스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및 변이 등장
코로나19의 여파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85.6%, 접종완료 률은 82.4%이다. (21년 12월 27일 기준) 그러나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는 또 다시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심지어 오미크론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와 전 세계 확산.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간절한 소원이 2022년의 정상적 일상화 회복이라는 점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출처 - 넷플릭스
출처 - 넷플릭스

세 번째, K-콘텐츠(미나리, BTS, 오징어게임)
K-콘텐츠의 활약이 상당했던 한 해 였다.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씨가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이후에도 미국배우조합(SAG),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독립영화상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아 한국 배우의 세계적 위상을 높였고, 수상소감과 인터뷰에선 유창한 영어와 유머가 빛났다.

이 뿐 아니라 올 한 해는 오징어게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게임 열풍이 대단했다. 오지어게임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46일간 차지하고 공개 4주 만에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인기 콘텐츠에 올랐으며 드라마에 나오는 트레이닝복, 가면, 달고나 등 각종 소품이 국내외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원인과 K콘텐츠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여기에 또 한 번 역사를 쓴 BTS까지. 올 한 해는 유독 K-콘텐츠의 활약이 상당했던 한 해였다. 

유독 크고 작은 사건과 이슈가 많았던 2021년 한 해. 대한민국의 정치권은 여전히 뜨겁고 시끄러웠으며 잡음이 많았다. 일상회복을 기원했던 많은 국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코로나19 변이로 우리는 여전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년에는 이런 시끄러운 일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 모두가 평온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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