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12-20 청원마감 2022-01-19)
- 확진 산모 대책 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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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저출산/고령화대책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32주차 6일째인 임산부 입니다.

오늘 아침 말도 안되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임신 및 출산 장려만 할것이 아니라, 현재 임신 중인 산모와 태아를 지켜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코로나 확진 산모라 하여 긴급 진통이 오는데 산모와 아이를 받아줄 곳이 없고,
하물며 김급한 상황에 임산부를 위한 메뉴얼 조차 없다는것을 도저히 이해 할 수 가 없습니다.

코로나 매우 심각한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상태인 산모들은 밖에 외출이 무서워 집에만 있는경우가 허다 합니다.

보통 임산부들의 확진은 가족내 (남편, 부모님) 으로 인해 감염이 됩니다.
남편은 회사를 나가야 하는상황이고, 아무리 주의를 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상황에 감염이 되는경우가
대부분인데, 긴급 진통 및 분만시점이 올경우 병상이 없다고 임산부를 길거리에..
이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산장려 이전에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응급환자별 상황에 따른 대비와 더불어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다는것인 무책임한 행위입니다.

긴급 환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주십시오.

취재 결과>> 청원 UNBOXING_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왈(曰)

“분만을 하려면 산부인과 의사만 필요한 게 아니라 격리가 가능한 신생아실, 산모와 신생아를 별도로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 요건을 완전히 갖춘 병상이 서울에 2곳, 경기에 3곳, 인천에 2곳, 지방 1곳 정도로 많지 않아 병상 배정이 늦어지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에 그 조건을 갖춘 병원을 당번제로 해서 아예 병상을 비워 놓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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