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미안해 엄마가 처음이야, 미안해 아빠가 처음이야~ 부모가 처음이라서 서툰 분들을 위해 준비 했습니다.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을 재구성하고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 고민은 ‘첫째 훈육’입니다. 

<사례>
마음쓰이는 첫째 아이, 사랑과 자존감 심어주기

첫째로 태어나 자란 저는 결혼을 하면 아이를 한명만 낳을 거라고 매번 생각했습니다. 첫째들이 겪는 서러움과 마음의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에 나의 아이에게는 그런 감정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저희에게 그 일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저는 현재 7살 아이와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로 자라서 첫째의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둘째 아이를 더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첫째한테 둘째를 때리거나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했고 그 영향으로 첫째는 둘째를 제대로 잡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첫째가 갑자기 울기 시작해서 놀래서 갔더니 둘째가 첫째를 때렸고, 그 상황에 억울한 나머지 첫째가 너무 서럽게 운 겁니다. 그동안 첫째한테 둘째에 대해서 가르치고 훈육했던 순간들이 미안함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첫째는 어떻게 훈육을 하는 것이 좋은 걸까요?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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