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어업' 막기 위한 '생분해 그물'...어업인 사용 신청 시작 [지식용어]
'유령어업' 막기 위한 '생분해 그물'...어업인 사용 신청 시작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1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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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2022년 생분해 그물 보급을 위한 사용 신청이 시작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유령어업 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의 어업인 사용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보급하는 친환경 생분해 그물은 대게, 꽃게, 참조기, 물메기용 자망과 붕장어, 문어, 꽃게용 통발이다.

유령어업은 잘 썩지 않는 나일론 등의 섬유로 만들어진 그물이 유실되어 물고기가 걸리게 되고, 이를 먹으려던 다른 물고기가 다시 걸려 죽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생분해 그물은 나일론 그물과는 달리 바다 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유령어업으로 인한 수산자원 피해를 줄이고 해양오염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참고 이미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생분해 그물을 개발하여 2021년 12월까지 총 5,043척의 어선에 보급해왔고, 내년에는 국비 52억 원을 투입하여 어선 582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분해 그물의 사용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2022년 1월까지 관할 지자체 또는 지구별 수협에 사용 신청을 하면 된다. 지자체별 사업 선정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분해 그물 보급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생분해 그물과 나일론 그물 가격의 차액과 함께, 나일론 그물가격의 4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나일론 그물가격의 60% 가격에 생분해 그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생분해 그물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생분해 그물보다 강도와 유연성, 어획 성능을 높인 고성능 생분해 그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업인을 대상으로 생분해 그물의 필요성과 우수성, 폐그물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대게, 꽃게, 참조기 등 어종별 조업 특성에 맞춘 생분해 그물 및 통발을 보급함으로써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라며, “고성능 생분해 그물을 개발하는 한편, 생분해 그물의 필요성 및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생분해 그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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