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12월 첫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우주에서 바라본 우리 바다, 매일 수온 확인하세요

국내외의 다양한 위성정보를 합성하여 만든 해수면 표층수온(SST)정보를 10일(금)부터 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SST(Sea Surface Temperature)는 우리나라 천리안 2A와 국외 위성 자료를 합성하여 공백없는 해수면 온도를 표현한 영상을 말한다. 해양환경 전반의 변화를 감시하고, 각종 해양사고로 유출되는 기름의 확산 형태 및 범위, 해양쓰레기 및 괭생이모자반 분포 및 이동 등 국민 생활과 관련이 높은 해양정보를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해양정보 중 기후변화와 관련성이 높은 표층수온 정보를 국민에게 우선 공개하기로 하였다. 이 표층수온 정보는 천리안2A, NOAA-20(미국) 등 광학위성 3개과 레이더위성 2개의 자료를 합성하여 공백 없는 1km급 공간 해상도를 가진 자료로 매일 오전 09시 제공된다.

● 환경부
- 고랑딱개비 등 독도 생물 12종 유전자분석, 신종 3종 발견

최근 고랑딱개비 등 독도 인근 바다에 사는 자생생물 12종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신종 후보군 3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독도를 포함하여 북서태평양 연안(한국,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에 서식하는 12종의 무척추동물 총 137개체군, 2,383개체의 유전정보를 확보하여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독도 바다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매우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 독도 자연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독도에 서식하는 신종 후보 3종을 발굴했다. 신종 후보종 3종은 절지동물 등각류의 일종인 독도갯강구, 연체동물 복족류 독도고랑딱개비, 육상선형동물의 일종인 독도토양외난소선충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 공식 출범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인 정광호 교수가 맡았으며, 관련 단체, NGO, 관련분야 전문가, 정부 위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총괄 및 간사 역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는다. 개 식용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를 12월 중 실시하고, 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 방법을 병행하여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할 계획이다. 식용 개 사육·유통에 대한 실태조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사육농장(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도살장(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상인·식당(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하여 사육현황, 영업실태 등을 지자체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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