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12월 ㅅ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이준석, "고인의 명복 빈다... 설계자 두고 주변만 터니 이런 일 발생"
1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데 대해 "옵티머스 의혹 때도 모 대선주자의 최측근이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장동 의혹 때도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고인의 선택에 비통... 조속히 특검 추진해야 할 것"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사건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 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앞서 있었던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서 언론으로 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질의를 받았으나 대답 없이 자리를 떴으며, 이에 이소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 후보의 이날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언급하면서 "경주에서 따로 질의응답이 있다. 그때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심상정, "참으로 안다깝다... 검찰의 무능 두고 볼 수 없다"
10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사건과 관련해 "대장동 핵심 인물인 유한기 씨가 구속을 앞두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보들이 진작 특검을 수용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윗선에 대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당은 특검을 피하기 위한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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