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12월 첫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남극 해양조사, 무인장비로 더 정밀하게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와 협력하여 올해 12월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남극 세종과학기지 부근 해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극지연구소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등을 활용하여 2017년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부근의 수심, 해수흐름, 조석 등에 대한 해양조사를 시작하였으며, 2019년부터는 세종과학기지 부근까지 확대하였다. 이번 3차 남극 세종과학기지 부근 해양조사에서는 기존 조사선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얕은 해역까지 조사하기 위해 무인조사선, 무인항공기 등 무인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마리안소만(小灣), 아들레이소만(小灣) 등 얕은 해역의 해저지형을 속속들이 조사해 우리 남극 연구의 중추지인 세종과학기지 주변의 해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 환경부
- 국제적 멸종위기종 판별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생물자원 활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 판별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록된 종을 뜻하며, 이들 종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먼저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중에 하나인 앵무새를 신속,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아마존앵무 27종의 경우 형태적으로 서로 유사하여 수입 현장에서 종 판별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모델'을 이용하여 노란청구아마존앵무, 파란뺨아마존앵무, 연보라빛아마존앵무 등 27종을 판별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시행 공고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2022년 2월 27일(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동물보건사 제도는 동물진료와 관련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질 높은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수의사법」을 개정하여 도입되었다. 동물보건사가 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전문대학 등을 졸업하고,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여야 자격증이 부여된다. 다만, 기존 동물병원에 종사하는 보조 인력 대한 특례조항을 두어 일정 자격을 갖춘 자가 동물보건사 특례대상자 실습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120시간의 실습교육을 이수하는 경우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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