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조피디(조PD)가 “미래형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케이팝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융합한 케이팝 그룹을 3년여 기간 동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조피디는 직접 프로듀싱하고 있는 케이팝 그룹 프로젝트에 새로운 콘셉트의 실험적인 콘텐츠를 접목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국내 가요계에서 컴퓨터그래픽(CG)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시도한 선구자로 통하는 조피디가 조만간 VFX(시각특수효과)를 활용한 새롭고 실험적인 케이팝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피디는 CG라는 단어가 낯설었던 1990년대 후반부터 창의적인 디자인 요소와 CG,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국내 가요계에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실험적인 아티스트이자 매번 새로운 뮤직비디오 기법을 시도한 프로듀서로 통한다.

조피디가 1999년 가요계에 데뷔하면서 처음 선보인 1집 앨범 ‘인스타덤(In Stardom)’의 수록곡 ‘비애’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디자인 명문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의 애니메이션학부 교수와 협업해서 만든 실험적인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주목을 받았다.

또 국내 힙합 부흥기의 시작점이 된 조피디의 2집 수록곡 ‘피버’ 뮤직비디오는 YG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활용한 파격적인 CG로 화제를 모았다. 2005년에는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3D 그래픽을 활용한 ‘마이스타일(My Style)’ 뮤직비디오를 선보였고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마켓 미뎀(MIDEM)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전공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그래픽 디자인 등의 새로운 기법과 미적 요소를 지속적으로 음악과 영상에 접목했던 조피디의 뮤직비디오는 ‘마이 스타일’, ‘비밀일기’, ‘친구여’, ’나의 옛날이야기’ 등이 연속으로 국내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조피디는 메타버스와 NFT를 융합한 엔터테인먼트와 케이팝 콘텐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IT를 선도적으로 음악에 접목했던 경험과 실험적인 스타일을 살려 새 프로젝트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피디는 현재 초코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프로덕션과 콘텐츠 관련 분야의 기업을 공격적으로 인수 합병하고 기술과 VFX 영상 기술 분야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체들과 융합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단순 투자보다는 협업을 우선으로 한 생태계를 구성 중인 조피디는 국내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들을 비롯해 IT, 콘텐츠, 금융 업계 등 각 분야의 수장들을 자문단 역할로 참여하게 하는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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