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집에서 VR 기기를 이용해 다이슨의 제품 및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가상 매장 ‘다이슨 데모 VR’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관계자는 "고객들은 몰입감 있는 가상 환경인 다이슨 데모 VR에서 제품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시연해 볼 수 있다. 데모 VR에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개발할 때 활용한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기술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직접 제품을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과 흡사한 경험과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의 장점을 통합해 최상의 고객 체험을 선사할 수 있다”라며 "이번에 공개된 다이슨 데모 VR 은 최근 다이슨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주력하고 있는 D2C 리테일 방식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발된 것으로, VR 경험을 통해 전 세계 다이슨의 318 개 오프라인 데모 스토어 운영 방식이 보완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그간 다이슨에서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VR 기술을 활용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VR 기술은 제품 개발 시 적용된 기술과 동일한 것으로, 고객들이 제품과 기술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고객들은 제품을 만든 기업으로부터 직접 제품을 구매하기 원한다. 하여 다양한 채널과 방식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기술과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관계자는 "다이슨 데모 VR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Dyson Demo VR’을 검색해 앱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션 뉴마치(Sean Newmarch) 다이슨 이커머스 디렉터는 “그동안 제품 개발에 적용되었던 동일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이슨의 제품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차별점이 무엇인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VR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들은 실제 제품과 동일한 모델 및 디자인 데이터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기업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실물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에 앞서,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해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해왔다."라고 강조했다. 

다이슨의 로봇 부문 선임 엔지니어인 마이크 알드레드(Mike Aldred)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이슨의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실제로 체험해봐야 한다”며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이 도입된 뒤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좀 더 빠르게 시제품을 시연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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