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또다시 국경에서 충돌했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아제르바이잔군의 공격에 따른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 사상자 발생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Pxfuel]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Pxfuel]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의 포격으로 불특정 다수의 병력이 사망했으며 12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국경 지역에서 진지 공사를 하던 노동자를 향해 아르메니아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으며 아제르바이잔 병사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사망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 산발적인 교전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구소련 구성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9월 오랜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전쟁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10일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으나 실상은 아제르바이잔의 완승으로 전쟁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양측은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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