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1 DMZ P.O.P 콘서트가 ‘강원, 겨울 가을 여름 봄 그리고 평화’를 부제로 오는 20일 오후 10시 MBC 뮤직(MBC M)에서 비대면 개최된다.

본 공연은 강원도 평화지역(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다양한 모습과 평화의 희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평화의 조각을 뜻하는 P.O.P(PIECE OF PEACE)를 딴 콘서트 이름처럼 강원도 평화지역의 분단의 아픔과 화해와 공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합 예술공연으로 마련됐다.

이에 강원도 평화지역을 배경으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김봉미)와 성악가 신문희, 인기 아이돌 오마이걸ᆞ펜타곤, 뮤지컬배우 민우혁,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절크 등 총 113명이 출연해 K-POP, 국악, 합창,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강원도는 평화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도내 대표 관광지 20여곳을 사전 촬영해 무대배경에 활용하는 한편, 강원CBS소년소녀합창단 및 포레스텔라와 함께 안보 관광지와 인제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사전녹화를 진행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일반 공연에서 보기 어려운 휴전선 철조망으로 제작한 ‘통일의 피아노’와 ‘이산가족의 애환이 담긴 손 편지’를 무대에 활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도 박용식 평화지역본부장은 “본 공연을 통해 평화지역의 다양한 매력과 DMZᆞ평화의 가치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아 내년에는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P.O.P 콘서트는 MBC M에서 방영된 후 22일 강원도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27일 밤 10시 아리랑 TV에서도 방송돼 해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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