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누구보다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 하지만 임신 기간 동에 무리하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태반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중에 산모에게도 운동으로 인해 다양한 몸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임산부의 체중조절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산모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임산부가 하면 좋은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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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운동량을 조절하기 편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걷기’ 
걷기는 체력수준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하기 편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임신 전 꾸준히 운동을 했던 산모라면 매일 15분에서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지만(최대 1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 산모라면 5분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며 임신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변화를 조절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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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고정식 자전거’ 
실내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는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 바닥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안전한 운동이다. 자전거는 걷기와 마찬가지로 임산부의 심폐능력을 향상시키고 체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 체중이 하체에 모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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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임신부에게 좋은 대표적인 운동 ‘수영’ 
수영은 임신부에게 좋은 대표적인 운동이다. 물속에서는 몸이 가벼워져 허리나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부력으로 인해 몸이 잘 뜨기 때문에 눌리는 곳이 없어 태아나 산모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운동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영은 전신운동으로, 평소에 쓰지 않던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전달되게 해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임신 16주 이후부터 일주일에 2~3회, 한 번에 30분~1시간 정도 하는 게 적당하다. 이때 접영 등 과격한 영법은 삼가야 한다. 

한편 임신 초기에는 태반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운동보다는 안정기를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라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몸조리를 해야 한다. 또 운동 시 배가 자주 뭉치거나 진통 및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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