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전두환', '개사과' 논란 윤석열, 광주 방문해 발언 사과 하나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등 논란을 빚었던 윤 후보는 이날 방문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국민 통합에 대한 메시지도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주의 일부 시민단체는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며 집단 행동을 예고한 상태여서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을 이끈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전남 화순 소재 생가와 광주 5·18자유공원도 방문 하며, 11일에는 전남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당정, 우주산업 진흥책 논의... 한국형 '달 궤도선' 중점 점검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 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우주산업 진흥책 현황을 살피고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내년 8월 정상 발사될 한국형 '달 궤도선'(KPLO) 프로젝트에 대한 중점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국회 예결위의 본격 심사에 앞서 우주산업 부양책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에 당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의원,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정부에서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예결위, 이틀째 정부 예산안 논의... 확장재정 VS 재정건정성 대립 예상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째 전체회의에서 604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 현재 정부·여당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확장재정 기조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재정건전성 악화를 지적하며 송곳심사를 벼르고 있는 중이다. 거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 역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까지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마친 뒤 비경제 부처(11∼12일) 부별 심사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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