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리셋하듯 ‘리셋 증후군’ [TV지식용어-시사Ya]

[시선뉴스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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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리셋 증후군, 들어보셨습니까? 리셋증후군(reset syndrome)은 <컴퓨터를 리셋(reset)하는 것처럼 현실도 리셋이 가능할 것이라 착각하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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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이나 인터넷 등 사이버 세계에 깊이 빠져 현실세계를 혼동하는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살인’을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은 1997년 5월말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토막살인을 저지른 중학교 학생이 컴퓨터 게임광으로 밝혀지면서 붙여진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등장하기 시작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는 인터넷 중독의 한 유형으로 꼽고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은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한다고 합니다. 설사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MC MENT▶
리셋.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마음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한 후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기위한 말로 말입니다. 하지만 인생에 진정한 리셋은 없다는 점. 때문에 항상 신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의상협찬 - 제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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