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11월 08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홍준표, "비리 대선에는 참여 안해... 대선 후 둘 중 하나는 감옥행"
8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전당대회석상에서 분명히 얘기했다. 비리 대선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백의종군하는 것과 원팀 정신을 주장하는 것과 별개"라며 당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100분의 1도 안 되는 당심만으로는 대선에서 이기기가 어렵다"며 "지금부터 양 진영에서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대선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아마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할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도 지는 사람들이 승복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광하고 지지해줬는데 경선에서 실패를 하게 돼 거듭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과거보다 미래 중시해야" 윤석열에게 일대일 회동 제안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시해야 한다"며 "보복보다는 민생을 더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일대일 회동 및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청년이 희망을 잃은 데에는 민주당과 집권 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완전히 새 정당이 돼 가는구나, 국민의 삶을 보듬는 정당으로 거듭나겠구나' 기대를 하도록 정책·제도 보완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정의당 선대위 발족식... 심상정, "반드시 윤석열 꺾을 것"
8일 정의당은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부를 전면에 배치해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심상정 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 대전환을 이루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으로 오늘 돛을 올린다"고 발족식에서 말했다. 심상정 대선후보는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