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캉쿤의 고급 리조트 인근에서 대낮에 총격이 벌어져 투숙객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 마약 조직원들의 충돌

[사진/Armando Tundidor 제공]

캉쿤이 위치한 멕시코 동부 킨타나로오주 검찰은 현지시간으로 4일 "캉쿤 푸에르토모렐로스의 해변에서 라이벌 마약조직 조직원들이 충돌해 조직원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며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은 캉쿤 리조트 가운데 하얏트 지바 리비에라 칸쿤과 아술 비치 리비에라 칸쿤 부근 해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

[사진/Mike Sington 제공]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캉쿤 등 멕시코 카리브해 휴양지는 비교적 치안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처럼 마약 조직들의 영역 다툼에 따른 강력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고급 호텔들이다. 하얏트 지바 리비에라 칸쿤에 머물고 있다는 미국 NBC방송 임원 마이클 싱턴은 트위터에 투숙객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호텔 로비에 모여있는 영상 등을 올리고 "대피 장소로 안내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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