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11월 03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송영길 VS 이준석 생방송 맞장 토론... 대장동과 고발사주 등 공방 예상
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후 2시부터 100분간 SBS에 출연, 생방송으로 맞장 토론을 벌인다. 두 대표가 맞장 토론을 벌이는 것은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  이재명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한 민주당은 전날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고, 국민의힘은 오는 5일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는 등 여야는 본격적인 대선 시즌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에서 두 대표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이재명 후보의 정책·공약 등에 대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거간꾼 행세는 해당 행위... 나오는 순간 일벌백계로 처리할 것"
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 "대선 때 부화뇌동하고 거간꾼 행세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대급 해당(害黨) 행위를 하는 것으로, 처음 나오는 순간 일벌백계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시장이 당 후조로 결정 난 이후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던 이들이 당시 국민의당 안 대표에게 갔던 행위를 사실상 해당행위라고 표현하며 "우리 후보가 누구로 결정될지 모르지만, 결정되는 순간 다음 날부터 후보와 합의해 '누구든지 당 지도부나 후보와 미리 상의하지 않고 거간꾼 노릇을 하는 사람은 해당 행위자로 징계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김어준 이재명 지지선언에 "방송인은 방송 열심히 해야"
3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도와주는 게 진짜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면 좋은데, 제 생각에는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며 "가능하면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도층의 마음을 더 받아서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김씨는 그런 측면에서는 아니다"라며 "방송인은 방송을 열심히 하시면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방송인이 그렇게 나서서 하면 우리 할 일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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