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2023년까지 원하는 운전사에게 5만대의 테슬라 전기차를 렌트해 주기로 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렌터카 업체 허츠와 제휴해 테슬라 차량을 차량호출 서비스용으로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 테슬라 차량 임대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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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허츠는 테슬라의 저가형 세단인 '모델3' 10만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절반에 해당하는 5만대를 우버가 공급받기고 한 것이며 우버 운전사들은 11월 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워싱턴DC에서 허츠의 렌터카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형 모델3를 빌려 운영할 수 있다.

2. 배출가스 제로 달성 조치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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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비용은 세금·수수료를 빼고 주당 334달러(약 39만원)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299달러(약 35만원)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다만 우버는 전기차를 모는 운전사에게 1회 운행 때마다 1달러를 더 지급한다. 우버는 이번 합의가 배출가스 제로(0) 달성을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연료비를 절약해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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