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독도새우는 독도 주변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갑각류 3종을 통틀어 부른다.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꽃새우), 가시배새우 (닭새우)가 바로 그것.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독도 새우 3종을 먹기 전까지 새우를 먹었다고 말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도새우는 미식가들에게 극찬의 재료로 꼽힌다. 독도새우 3종의 살펴보자. 

출처 - 위키백과

첫 번째, 독도새우 3종 세트 첫 번째 ‘도화새우’ 

도화새우는 동해의 수심 150~300m에서 발견되며, 다양한 저질에 서식한다. 몸길이 17∼20cm이다. 몸은 통통하고 갑각은 단단하다. 이마뿔이 갑각길이보다 길다. 갑각의 등은 아치형으로 크게 휘었고, 등마루는 옆으로 납작하며 매우 높다. 갑각과 이마뿔 윗면에는 17∼22개의 움직이는 이가 있고, 이마뿔 아랫가장자리에는 7∼9개의 움직이지 않는 이가 있다.

몸빛깔은 비교적 진한 주황색이고 몸 옆에 붉은 점무늬가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다. 배의 각 마디에는 연한 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먼저 수컷으로 성숙한 다음 성전환을 하므로 작은 개체는 수컷이고 큰 것은 모두 암컷이다. 한국에서는 경제성이 높은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예전에는 그물로 잡았는데, 울릉도에서는 1976년부터 통발을 사용하여 잡는다. 

한편 도화새우는 한국(동해)·일본·쿠릴열도·알래스카주·베링해·알류샨열도·캄차카반도·오호츠크해·캘리포니아주 연해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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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독도새우 3종 세트 두 번째 ‘꽃새우’ 

새우도 회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새우는 굽거나 튀김으로만 먹을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도록 만드는 새우. 바로 꽃새우다. 

꽃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이다. 연안에서 생활하며 곤쟁이류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고 산다. 여름철 연안에서 살다가 겨울이 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회유성을 보인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는 6~8월 사이에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지며, 주로 깊이 13~150m의 연안에서 생활하며 곤쟁이류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고 산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많이 잡는다. 단백질이나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날로 먹거나 데치고 구워서 먹는다. 튀김, 초밥 재료로도 이용되며 말려서 가공하기도 한다. 낚시 미끼로도 쓴다.

출처 - 위키백과

세 번째, 독도새우 3종 세트 세 번째 ‘닭새우’ 

닭새우는 십각목 닭새우과의 갑각류이다. 몸길이의 2배가 넘는 굵은 더듬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얕은 바다의 암초지대에서 생활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다. 각종 요리재료로 이용되나 그 수가 많지 않아 남획이 금지되고 있다.

전체 몸길이가 약 25cm에 이르는 대형 새우로, 큰 경우에는 30cm 가까이 되는 것도 있다. 온 몸을 덮고 있는 외골격은 매우 단단하며, 다른 새우류와 달리 이마뿔 대신 몸길이의 2배가 넘는 굵은 더듬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이 돌, 바위로 이루어진 얕은 바다에 살며, 낮에는 바위에 몸을 숨겼다가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 연안에서는 6~8월 사이에 알을 품고 있는 암컷을 볼 수 있어서, 주로 이 시기에 짝을 짓고 알을 낳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요리로 먹을 때에는 고급 새우로 취급되는데 날로 먹거나 소금구이를 해먹는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7일 울릉도 독도새우는 국내외 화제가 됐다. 청와대 만찬에 독도새우 요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독도새우를 먹은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그 역시 독도새우의 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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