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네팔의 홍수 관련 사망자 수가 최소 77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당국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는 3일간 계속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시신 34구가 더 수습돼 사망자 수가 77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 네팔 전국 희생자 속출

[사진/Pix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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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접경한 동부 판치타르 지구에서 24명이 숨졌고, 서부에서도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네팔 전국에서 희생자가 속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 세티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60여 명이 이틀째 고립됐으며 당국은 현지로 구조대를 보내려 하고 있지만 폭우로 인해 쉽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 남아시아 몬순 우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남아시아의 몬순 우기는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며 이 우기에는 현지에서 해마다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다. 올해 몬순 우기는 공식적으로 끝난 상태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적 원인 등으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집중호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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