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기업 ‘온오프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예리)’가 MCN 기업의 기존 방식의 틀을 깨고 개편된 ‘상생 비즈니스 전략’을 20일 발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상생 비즈니스’ 전략의 가장 큰 핵심은 크리에이터와 그 꿈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1인 크리에이터의 ‘win-win strategy(윈-윈 전략)’가 주된 목적이다.

매스컴에서도 여러 번 화두가 되었듯, 회사의 수익 창출만을 목적으로 해 크리에이터의 존엄성과 발전성을 억압하는 기존의 불합리한 계약 시스템을 깨끗하고 공정하며 체계적인 전략으로 개선해 1인 크리에이터 문화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MCN 기업의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MCN은 연예기획사와 달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업에 해당되지 않아 현행법상 규제할 수 있는 부분이 마땅히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신규 크리에이터의 경우 MCN 회사를 잘못 선택하게 되면, 수익금 분배 등의 법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법적 구속력이 적용되는 계약서를 이미 작성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이 어려워지는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14일, 2021년 하반기 주력 목표로 신규 BJ 모집 및 영입과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통해 국내 MCN 시장에서 약진을 예고한 온오프엔터테인먼트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초점을 두며 ‘상생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리 대표는 “1인 미디어 시대인 만큼, 누구나 ‘나’라는 콘텐츠로 직업을 찾을 수 있고, 소속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방향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담당 PD 배정과 자체 스튜디오 및 야외촬영 지원, 동영상 기획‧촬영 및 편집 등 체계적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며 크리에이터의 꿈과 회사가 같이 성장해야 함은 기본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 비즈니스의 가장 첫 단계로, 흔히 불공정계약서라 불리는 계약을 진행한 대상의 불합리한 계약을 해지해주는 동시에 깨끗하고 공정한 계약을 체결해 단순히 회사와 크리에이터의 비지니스적 상생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 삶의 안정을 되찾아 주는 발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오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신규와 현직 영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상생 비즈니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공정계약서에 묶여있는 이들의 대처 방안으로 세무팀 신설과 전문 변호사를 기용하고 무료 법적 자문을 지원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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