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 그룹의 자라(ZARA)가 지난 14일 ‘2021 가을 스튜디오 컬렉션’을 출시했다. 자라가 1년에 두 번 선보이는 '스튜디오 컬렉션'은 시즌마다 자라가 제안하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패션의 극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에선 세계적인 패션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Karl Templer)와 자라 디자인 팀이 협업했으며, 캠페인 사진과 영상 제작은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과 아트 디렉터 파비앙 바론(Fabien Baron) 등이 참여했다.

'2021 가을 스튜디오 컬렉션' 여성복은 90년대 그런지 무드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시퀸 소재와 트위드, 벨벳 등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조합하고 블랙, 그레이 등의 채도가 낮은 컬러에 골드 포인트를 더했다. 

레이스 트리밍이 적용된 패치 워크 드레스, 오버 사이즈 코트의 버클 벨트와 같은 디테일 등은 매니시한 실루엣에 여성스러운 터치를 주며, 하이 부츠에 스트랩 힐을 겹쳐 신은 것 같은 트롱프뢰유(trompel’oeil) 스웨이드 부츠, 구조적인 디자인의 가방, 빈티지한 느낌의 참이 달린 체인 액세서리 등은 로큰롤 무드를 전달한다. 

여성복 캠페인 사진과 영상에는 리앤 반 롬페이(Rianne Van Rompaey), 미도우 워커(Meadow Walker), 라켈 짐머만(Raquel Zimmerman), 사샤 피보바로바(Sasha Pivovarova) 등 글로벌 톱모델들이 출연했다.

남성복은 테크니컬한 소재의 아이템으로 스포티한 무드가 느껴지는 룩을 제안, 기존의 클래식한 남성복 스타일에서 탈피했다. 수퍼 사이즈로 디자인된 오버사이즈 아우터는 색다른 재미를 주며, 정교하고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나일론 언더피닝을 접목함으로써 편안하면서 새로운 스트리트 무드를 선보였다.

남성복 캠페인 사진과 영상에선 호르헤 로페스(Jorge Lopez), 말라치 커비(Malachi Kirby), 아르노 발로아(Arnaud Valois), 니엘스 슈나이더(Niels Schneider) 등 유망주로 떠오르는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동복 컬렉션은 60년대 영국 런던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자유로움의 상징인 ‘모드(Mod)’로부터 영감을 얻어 아이들을 위한 록스타 룩을 제안한다. 여자아이들은 크롭 코트와, 트위드 케이프, 타탄체크 스커트, 메탈릭 소재를 사용한 드레스의 사랑스러운 무드에 나비넥타이 포인트 셔츠와 니 하이 부츠로 시크함을 더했다. 남자아이들은 골드 밴드 포인트의 재킷, 플란넬 셔츠와 스키니 진, 크리퍼 슈즈로 독창적인 모즈 룩을 연출한다.

자라 관계자는 “여러 시대의 패션 스타일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2021 가을 스튜디오 컬렉션’과 함께 많은 고객들이 자라가 제안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라의 ‘2021 가을 스튜디오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자라 강남역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