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에서 '곤충산업 부문 대상'으로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조합장 윤철호)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은 2016년 8월 산청 지역 5곳의 사육 농가가 힘을 모아 조합을 설립했으며, 현재 12개의 농가가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로 갈색거저리(이하 고소애)를 사육/가공하고, 리드미(Lidemi)라는 브랜드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고소애’를 활용하여 ‘고소애누룽지’, ‘고소애영양분말’, ‘고소애오일’ 등 다양한 기능식 건강식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 윤철호 이사장

그러면서 "대표적인 제품 고소애누룽지는 가비쌀 89%와 고소애 분말 11%가 함유된 간식이며 이 밖에도 갈색거저리를 말린 후 분쇄하여 만든 분말, 착즙하여 만든 오일이 있다. 2021년에는 곤충유통사업단에 선정되며 더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출시했다."라며 "식용곤충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부상한 것은 MBN ‘천기누설’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다. ‘미래 식량 벌레’란 회차 제목으로 진행된 방송에선 식용곤충 먹거리인 고소애와 굼벵이, 왕지네, 녹용 등 식품을 다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표한 ‘고소애 환자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식에 비해 식용곤충식이 영양소를 더 효율적으로 섭취 가능했다. 일반식에 비해 영양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불포화 지방은 줄고 근육량은 더욱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고소애 환자식’ 연구 결과로 미뤄보아 식용곤충식이 장기적으로 인체 면역력을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나아가 산청지리산 산업곤충협동조합은 제품의 판매와 유통은 모두 조합에서 책임지는 사업모델로 농가와 조합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철호 이사장은 “현재의 사업모델을 더욱 확대해서 사육 농가에 우리가 종자를 공급하고, 한 달 뒤 다시 우리가 구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리드미 업체 정보 및 고소애 판매 식품 정보는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 리드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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