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유럽가구 수입 판매업체인 르쏘메(LE SOMMET)가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과의 콜라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르쏘메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프랑스 가구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2011년 연면적 2,800제곱미터 규모의 신사옥을 구축할 당시부터 가구와 오브제, 그림 등의 예술 작품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활공간을 창조해 왔다."라며 "올 초 전시장 리뉴얼 작업을 거친 후 국내 유망한 젊은 현대미술작가 몇 인의 작품을 자사가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하면서 가구를 찾는 기존의 고객들은 물론이고, 미술작품 애호가들에게도 관심을 가질만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제공 = 르쏘메

그러면서 르쏘메 관계자는 "그 중 분명 ‘서양화‘지만 부드러운 색채와 그윽한 배색이 전통 한국화를 연상시키는 정유정 작가의 작품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정유정 작가는 몇 차례의 개인전 작품에서 보여준 아스라한 풍경들이 마치 ‘첫 설레임의 순간들로 되돌아가는 비밀의 문을 품고 있는 느낌이며, 색감에서 세월이 느껴져 우리 제품들과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구와 그림은 집 안의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지만, 한 공간에 그 두 가지를 매칭한다는 것이 실제로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하여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이 각자의 생활공간을 떠올리고 참조하기를 바라는 것이 기획 의도다”라며 "도도한 듯 단아한 르쏘메의 고품격 가구들과 과거와 현재, 서양과 동양의 감성을 넘나드는 정유정 작가 등의 미술 작품들과의 콜라보는 상시 진행되며, 르쏘메 쇼룸 방문 시 구매, 문의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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