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F/W 시즌을 맞아 「천연소재로 따뜻함」을 테마로 다운, 울을 비롯한 천연소재로 만든 의류 가격을 하향 조정한다.

이는 무인양품이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상품 가격 재조정 「더 좋은 가격, 늘 좋은 가격」의 일환으로 고객의 가을·겨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무인양품은 그동안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며 천연소재의 기능을 살린 물건을 만들어 왔다. 다운, 울 등 지구, 동식물, 생산자에게 불필요한 부하를 가능한 한 주지 않는 방법으로 채취·재배된 소재를 선택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 유래의 원료에 대해서는 동물 복지의 관점에서 공정을 점검하고 기능성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 만드는 사람, 그리고 자연에 대한 마주 보는 방법을 고려하여 원재료를 선택하고 있다. 동물 사육 환경을 확인하고, 강제적인 먹이 급여나 살아 있는 상태에서 채취되지 않았음이 제3 기관에 의해 심사, 증명된 깃털만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소재의 가격 재조정 상품은 ▲남성 경량 포케터블·다운 베스트(49,900원→39,900원) 등이 있다. 이 상품은 750필파워 호주산 다운이 사용됐다. ‘필파워(Fill Power, FP)’는 다운의 부풀어 오름을 나타내는 단위로 해당 값이 클수록 보온성이 뛰어나고 양질의 다운이 되며 일반적으로 600필파워 이상은 고급 제품으로 본다.

무인양품은 자연 그대로의 양 사육법을 고집하며 ‘논뮬징(Non Mulesing)’ 양털만 사용한다. ‘논뮬징’이란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양의 구더기의 기생을 막기 위해 피부를 강제로 도려내는 ‘뮬징’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해당 소재의 가격 재조정 상품은 ▲목이 편한·워셔블 터틀넥 스웨터 남성(49,900원→29,900원), 여성(39,900원→29,900원) 등이다.

야크는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고원지에서 서식하는 ‘소’로, 혹독한 추위에도 견디는 야크의 체모는 보온성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뛰어난 소재다. 털을 깎지 않고 다시 자라날 타이밍에 사람 손으로 정성스레 빗어내 가볍고 부드러운 니트 제품을 짰다. 해당 소재의 가격 재조정 상품은 ▲남성・여성 야크 혼방 울 스웨터(59,900원→49,900원) 등이다.

무인양품의 영업기획팀 전대환 팀장은 “무인양품은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며 천연소재의 본래 기능을 살린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구, 동식물, 생산자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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