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이준석, "천공스승은 취향 문제... 尹 행보에 조언 드러나지 않아"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천공스승 관계에 대해 "천공스승이란 분이 굵직굵직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있어서 시기적 방향에 대한 조언한 것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단순 유튜브 시청이라면) 그 정도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천공스승이라는 분이 방송에 자꾸 이야기를 해서 의심을 사는 것 같은데, 윤 전 총장 본인이 '정치적 행보에 있어서 그 분 말을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으니까"라며 "그게 확인 되면 위험한데, 확인되지 않는 한 큰 논란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사실 여러 논란이 섞여 있다 보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천공스승이라는 분의 영상을 봤다는 것, 만난 적도 있다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당 향해 비판의 목소리... "사태 만든 책임은 지도부에"
13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코로나 상황 관련 경선 연기 필요성을 언급한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특별당규 59조와 60조의 충돌을 인정하면서도 외면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했다"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온 것은 지도부다. 오늘의 사태를 만든 책임은 지도부에게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절차가 공정했다면 단 0.1%포인트 차이라도 받아들여야 하나, 특별당규 해석에 오류가 있었고 이로 인해 지지자들이 갈라져 있다"며 "정당한 문제 제기를 묵살하고서 '원팀'을 바랄 수 있겠느냐"며 "저를 포함해 이낙연 캠프의 그 누구도 지금껏 불복한 바 없다. 경선에 함께 참여한 후보의 권리인 이의신청권을 정당하게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 복지위 등 국감 진행... 차분한 정책 국감 예상
13일 국회는 정무위, 기재위, 외통위, 국방위 등 8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피감기관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대체로 차분한 정책 국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복지위는 일찌감치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연금의 잘못된 지급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소속 직원의 기강 해이 등을 짚고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무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등을 상대로 국감을, 기재위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을 대상으로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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