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만2세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돌이 지나면서부터 아이가 엄마 아빠를 포함한 단어들을 말하기 시작하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의 속도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봤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또 다른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자꾸 벽에다가 자신의 머리를 박거나 얼굴을 때리는 겁니다. 아이에게 그 행동은 잘 못된 행동이라고 말 해주고 이해도 시키고 있지만 아이의 행동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 아이들은 행동으로 보여줘요 
언어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 그렇다고 아이들의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화가 나거나 언어로 표현이 어려운 것들은 몸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 표현이 간혹 과격해지면 자칫 자해행동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어떤 것을 원하는것인지, 왜 화가났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 
언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머리를 박거나 때리는 행동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2. 화를 참지 못하는 경우 
어른들의 경우에도 화를 참지 못하면 주먹으로 물건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이와 비슷한데요.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해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우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경우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해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행동을 해야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대화 하길 바랍니다. 

4. 자신의 안정을 위한 경우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거나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 자해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런 경우도 아이가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와줘야 합니다. 

집에서만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말을 잘 듣는데 집에만 오면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혹시 집에서 너무 심하게 억제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착한 아이라면 대부분 집에서 교육을 잘 받은 경우가 많지만, 이 차이가 클 때는 집에서 억제된 감정을 다른 곳에서 푸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지나치게 아이에게 강한 훈육을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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