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올해 가을 단풍 예보, 설악산-지리산 시작으로 전국확대
[카드뉴스] 올해 가을 단풍 예보, 설악산-지리산 시작으로 전국확대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10.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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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단풍의 계절 ‘가을’. 본격적으로 단풍이 드는 10월 미리 가을의 색을 만나보자.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국적으로 평균 3일 늦어질 것으로 국립수목원은 예상했다.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10년대(2011∼2020년) 9월과 10월의 평균기온은 1990년대(1991∼2000년)보다 0.5도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도 대체로 늦어졌다. 1990년대에 비해 2010년대 첫 단풍 시기는 지리산은 5일, 내장산은 2일 정도 늦어졌다. 같은 기간 단풍 절정 시기 역시 지리산은 6일, 내장산은 2일 지연됐다.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지난 달 30일 관측되었다. 설악산 단풍은 평년과 지난해의 경우 9월 28일 첫 단풍이 관측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평년이나 지난해보다 이틀 늦게 첫 단풍이 보인 것이다. 설악산과 함께 단풍이 일찍 물 드는 지리산 가을 단풍은 국내 주요 산 중 가장 이른 다음 달 20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8일 늦는 일정이다. 

이로써 10월 중순이면 전국이 울긋불긋한 가을 색으로 뒤덮이게 된다. 단풍의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약 2주 뒤 나타나는데 중부지방은 10월 17∼30일, 남부지방은 10월 24일∼11월 5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단풍 절경 국립공원의 단풍 절정은 언제일까? 설악산·계룡산·속리산·내장산·축령산·용문산 등은 10월 23일로 예측됐으며, 한라산은 11월 4일로 가장 늦게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산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왕이 밟았던 단풍 길을 직접 밟아볼 수도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 숲길 9곳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측 숲길, 서울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사이 작은 연못 숲길, 화성 융릉∼건릉 숲길, 여주 영릉 외곽 숲길이다.

공개되는 숲길의 총길이는 21㎞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1월에는 오후 4시 30분에 관람이 종료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 다중 이용시설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다.

단풍 구경을 위해 산행을 할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단풍이 시작되고 산행 인파가 늘어나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적 원인은 각자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을 시도하다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등산객들은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등산코스를 선택해 무리하지 않은 산행을 해야 한다. 

특히 등산에 많은 체력과 시간이 소모되는 설악산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대피소 숙박이 허용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대피소 숙박이 허용되지 않아 등산객들은 모든 코스에서 당일 산행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조난과 추락 등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출입금지 구역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고 구조요청 시 필요한 휴대전화를 비롯해 랜턴과 비상식량, 보온에 필요한 옷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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